샤크네이도 봤습니다. 본디 토네이도와 허리케인이위협하는 설정인데. 영화의 70% 이상은 날씨가 맑고 구름도 한점 없는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그런데 애초에 샤크네이도 같은 영화는 발로 만든 것을 기대하고 봐야하는 영화기에 B급 스러움을 잘 즐겼네요. 웃겨서 웃는게 아닌 어이없어서 웃는 장면도 여러번 있어서 한번도 안 끊고 끝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기분을 그대로 이어서 어사일럼사에서 만든 나치 오버로드도 봤습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제이제이 아브람스가 제작했던 나치 좀비 영화인 오버로드의 모큐버스터 영화입니다. 워낙 오버로드를 재미나게 봐서, 과연 어사일럼이 얼마나 영화를 망쳐놨을지 궁금해서 보게되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노르망디 상륙 작전부터 영화가 시작되는데, 상륙하는 미군을 상대로 굳이 독일군이 육탄전을 펼칩니다.그리고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 출연했던 톰 시즈모어도 나오네요. 커리어가 정말 곤두박질치다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영화는 샤크네이도보다 훨씬 별로였습니다. 작중 2차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하다보니 분위기를 진지하게 이끌고 가야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고 저예산으로 전쟁 영화를 만들다보니 거의 서프라이즈 급의 프로덕션이었습니다.
조사를 해보니 샤크네이도는 imdb 기준 12억원 정도의 제작비가 들어갔고, 나치 오버로드는 6억원 정도의 제작비라고 하네요. 이 얘기를 들으니. 블럼하우스의 대표인 제이슨 블럼이 어떻게 저예산으로 영화 제작을 하는지 조언한 기사가 떠올라서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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