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가 학벌을 보는 이유는 정당하다.
힘들다고 징징거리기 보다 어떻게든 꾸역꾸역
주어진 일을 해내는 정도를 학벌만큼 높은 상관관계로
보여주는 대규모 지표가 없거든. 낭중지추, 정말 창의적인 사람은 학벌따위로 가려질 수 없다. 그러니 니가 학벌 때문에 너의 역량을 인정 못 받는다고 생각한다면 그렇다 네 망상이다.
그나저나 우리 백조형은 참 열심히 산다. 물밑에서는 미-친듯이
발을 휘저어야 겨우 유지 될 일상인 거 같은데 얼굴은 어찌 저리 태연자약할까... 존경해 오리얼굴을 한 백조형. 내가 돈 벌면 오리형 밥 한 번 사고 싶다.

잠을 청하려 듣다가 반듯이 누웠다가 일어나 앉아서 들었네요. 경건한 마음으로.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역사를 만든 씩씩한 분들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고마움을 느낍니다.
답답한 마음속에 따뜻한 희망을 불어넣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작가님!

박광수 교수님,
을지문덕 이야기 정말 잘 들었고, 군자와 연결해 설명해주신 것 감동스럽게 들었습니다.
결과까지 봐야 하겠습니다만, 지금 이 시점에 군자가 누구인지 말씀하지 않으셔도 자동으로 매치됩니다. 감사합니다.

예전에 방송에서 어떤 방송인 여성분이 "나는 여성들이 '존경 할 수 있는 남성이 이상형이다~' 라는 말이 가장 이해가 안되고 답답하다"라고 한 말이 기억이 나네요~
선희누님이나 천식님 말과도 비슷한 내용 이었던거 같아요~
위에 언급한 여성분도 비슷한 내용에 말을 하면서 추가로 "그러면 특정 분야 전문가나 교직에 있는 존경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면 평생 존경만 하면서 살 수 있을거 같나요? 결혼 후에 상대에게 익숙해져서 존경심이 없어지면 그 후에는 배우자를 무시 할건가요?" 라고 ㅎㅎ
개인적으로 영어 관련된 케이스도 천식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전문가가 아닌이상 보통 사람들은 모국어인 한글도 완벽하게 구사하지 못하는게 현실인데
영어나 기타 외국어를 못한다고 무식하다(?)라고 보기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엄니 대단하심

ㄴ이런 다큐를 만들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보는 내내 김민기님 자체가 놀랍고 감사하고 쉽게 잊히지 않아 찾아 듣게 되었어요. 다큐 제작 후 왠지 더 빚진 마음이실 것도 충분히 이해갑니다. 저 또한 보고 난 뒤 그랬으니까요. 이런 부채감이 알게모르게 김민기님의 영향 아래에 있었다는 걸 반증하기도 하고요. 김민기님의 발자국을 더 살펴보고 싶은 1인입니다.

저도 마이너스 되지 않을 정도만 벌어먹고 사는 입장이라 뭔가 공감이 되면서도..ㅎㅎ 훨씬 멋진일들을 하고 있어서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지쳐서 누웠음듕.
밥 하기 전이랑 밥 한 후랑 이리 몸이 다른데…
쓰러질 것 같음 ㅋㅋㅋㅋ

울 엄마는 어찌 삼시 ** 뜨신 밥 끓여, 아침마다 도시락 6개씩 쌌단 말인가… 나 중학교 올라가면서부터는 직장까지 동시에 다니고.. 살수록 부모님이 존경스러워지는 거 보믄 철들고 있음듕. 철맛 좀 씀. 철딱서니 없이 살다가 철 먹으려니 명현현상으로 안구에 습기 종종 참.

여러 학생 중 하나라도 저처럼 긴 시간이 지나고 돌이켜봤을 때 ‘아, 선생님이 그때 그 강의에서 하셨던 말씀이 이런 뜻이었구나. 그 책이 참 좋았지.’ 이해하는 날이 오겠지요. 직접적이고 분명한 말이 아니더라도 폭넓게 생각하고 다양한 사람과 교류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조언하는 방법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매번 연구실에서 강의실까지 추천도서를 이고지고 오실 이유가 없었는데도 굳이 그렇게 책을 한 권 한 권 꺼내보이며 소개하셨던 분을 떠올리면요.

밤하늘의 별빛이 지구에 도달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처럼 가르치는 사람의 마음과 뜻이 배우는 사람에게 언젠가는 꼭 닿는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주저함이라 표현하셨지만, 저는 탕수육쌤의 그런 신중함이 참 좋아요. :)

이해인님 키오프 일로 처음 알았는데 너무 존경스럽네요! 가수 이해인은 죄송스럽게 잘 모르지만 적어도 디렉터 이해인은 업계에 길이 남을 것 같습니다. 유튜브서 범인은 아닐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렇게 대단한 분이실 줄은 몰랐네요

대단하심

내가 선택한길임에도 직장인 친구들이 맘편하게 휴식할때, 24시간 내 뇌는 계속 돌아가는 중이라서
가끔 번아웃이 씨게 옵니다.ㅎㅎ


어릴때는 사업하는 아빠. 돈버는 아빠가
당연하게 느껴지고, 서운한게 더많았었는데.
제가 직접하다보니 아빠는 어떻게 버텨냈을까...
존경하는 마음마저 들더군요.

오늘 방송들으면서 같이 울분을 토했네요!
카일님이 욕해주실 때 속시원!

대물시네마 초창기 영대박사의 열정이 그립습니다

패션 목사님, 저도 패션에 관심이 있지만, 핫템(hot item)이 잇템(it item)인 패션 잡지를 보며 그저 매출과 허영에만 진심이 사람들의 집단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 편견을 깨주신 패션목사님. 유행에 담긴 시대정신과 모순을 듣게 되어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한우물을 멋지게 완성하시기까지 외로웠던 목사님의 시절에 건배^^!!

박문호 박사님~
"정서적 준비" 라는 말씀이 마음을 울립니다.
이제야 여행 파트너를 만난 느낌 입니다.
박사님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