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1때 IMF 땜에 못 가다 고 3때 수학여행 겸 졸업 여행으로 다녀왔는데 기억에 남는 일들을 남겨볼게요 (음습체 써서 미안해요)
1. 첫날 집에서 나설때 구두 신어 집에 와 다시 운동화로 바꿔신고 감 그 뒤 학교 도착해 점심 백제 유적지 방문 후 구례 모 리조트로 가는데 가는동안 버스 차 기름 떨어져 다른 반 보다 늦게 도착 그리고 저녁 후 숙소에서 잠을 자려는데 잠자리가 바뀌고 타인들과 자야 하니 그냥 이어폰 라디오 듣다 잠 설침
2. 둘째날 선잠 자다 어떤 얘가 흔들어 깨워서 일어나니 새벽 6시 그날의 일정 광양제철소 오동도 그리고 부여 유적지 절도 갔는데 점심 최악 이였음 내가 생각한 남해바다 랑 다르게 섬이 많은지 넘 탁 틔지 않았고 주변의 길거리에서 단체로 점심 도시락 먹어서 더 최악 차라리 버스에서 먹었다면 이란 생각만 일정 소화 후 자야 하는데 여전히 잠을 못 자 괴로움
3. 셋째날 7시 넘어서 결국 일어나 부랴부랴 갈 준비 하고 남원골 방문 그날은 날도 좋았고 시간도 여유로왔음 하지만 내겐 넘 노잼 같은? 그렇게 일정 끝나고 식사 후 숙소에서 의미없는 시간 보내다 자는데 자는 자리를 이리저리 옮겨 자느라 결국 5시경 일어나 밤샘
4. 넷째날이자 막날 젤 먼저 갈 준비 마침( 물론 담임쌤이 문 열며 얘들 깨우면서 젤 먼저 준비 한 날 보며 부지런하다며 칭찬과 좀 닮으라는 말 함 당혹스러웠음 ) 막날 일정 마이산 등산 인데 교복입고 마이산 등산은 최악~ 그래도 소원 빌건 빌고 밥도 하산 하는 계단에서 도시락 까먹고 차에 올라탐 진짜 피곤했음
그리고 버스에서 하차할때 담임쌤이 니가 제일 고생 많았다고 하셨는데 왜냐면 버스 멀미도 있었고 체력이 약해 보이고 물 투정도 해서 걱정 하셨는데 멀미는 중딩 되면서 졸업 했고 그런대로 다 버텨서 좀 부끄러웠달까? 그렇게 끝났어요~
참고로 전 당시 집에서 혼자 잠 10시간도 쌉가능 했던 얘 였지만 누군가랑 같이 자거나 잠자리 바뀌거나 예민한 일 있음 잠을 못 자던 얘 였고 현재도 그러하는데 그래서 수학여행은 나름 넘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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